최근 중부지역의 한 공군부대에서 휴가 복귀 뒤 격리 중이던 병사들에게 제공한 도시락입니다. <br /> <br />반찬이라고는 브로콜리와 깍두기, 그리고 감자 반쪽이 전부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YTN에 제보한 군인은 도시락을 받아든 병사들이 사실상 체념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기간 급식을 아예 받지 못하는 일도 빈번했는데, 부실했던 식사는 그제와 어제 이틀간 장성급 지휘관의 부대 방문 뒤에야 개선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육군에서도 폭로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멀건 국과 삼치조림, 그리고 방울토마토뿐인 식판. <br /> <br />자신을 11사단 예하 부대 장병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올린 점심 배식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김치는 쉰내가 나 받지 않았고, 결국, 방울토마토로 배를 채웠다는 설명부터, 못 먹어서 서러워 본 적이 있느냐는 하소연도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대 측은 부랴부랴 사과하고,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끊이지 않는 부실급식 논란에 국회로 불려 나와 공식 사과했던 서욱 국방부 장관. <br /> <br />최근엔 육·해·공군 급양 관리에 대한 정밀진단까지 약속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이경국 <br />영상편집ㅣ서영미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5200950473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